[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인선 국민의힘 국회의원(재선·대구 수성구을)이 지역 핵심 현안을 담은 예산을 대거 확보하며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굵직한 지역 사업들이 반영됐다.
여대야소 구도 속에서도 관철해낸 성과라는 점에서 지역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3일 이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예산에는 AI 기반 인재양성·산업혁신·치안·행정 인프라 확충 등 수성구을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사업들이 신규·증액 형태로 다수 포함됐다.
먼저 소프트웨어 인재키움 사업(지역연고 인재 AI 활용 사업화 촉진)이 신규 편성돼 21억원이 증액됐다. 총사업비는 195억원 규모다.
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AX 혁신허브 구축 설계비 역시 신규로 9억 6500만원이 반영되며, 첨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이 밖에 퍼스널케어 융합 얼라이언스 육성사업도 2억 5000만원 증액됐다.
이인선 의원이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 위원장으로 확보한 예산도 눈에 띈다.
내년 대구에서 처음 개최되는 전국 단위 다문화 행사 지원을 위해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다문화센터 컨벤션(5억원)’ 예산이 신규 반영됐다.
정부 원안 단계에서부터 이 의원이 사전 반영시킨 예산도 적지 않다. △ 소프트웨어 인재키움(신규 12억 2800만원·총 120억원) △대구 수성경찰서 신축(신규 4억 4600만원·총 1009억원) △수성통합청사(수성세무서) 신축(계속 1억 500만원·총 923억원) 등이다.
특히 경찰서 신축과 세무서 통합청사는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으로 평가된다.
이인선 의원은 “여소야대라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수성구을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을 끝까지 관철했다”면서 “이제는 국비가 현장에서 곧바로 체감되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은 결국 주민께 돌아가야 의미가 있다”며 “지역의 목소리를 정부에 치밀하게 전달해 필요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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