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세종시는 행정수도 완성 등을 위해 그간 건의해 온 핵심 사업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거 포함돼 정부예산 1조 7320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세종시 관련 예산이 정부안 대비 41억원 늘어난 1조 7320억원으로 증액 의결됐다고 전했다.

숙원사업인 세종지방법원 설치 설계비 10억원이 신규로 반영되고 세종공동캠퍼스 내 바이오지원센터 건립 등 신규사업이 다수 반영됐다.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았던 세종공동캠퍼스 공익법인 운영비 9억원도 반영돼 공동캠퍼스 입주 대학에 원활한 행정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이와 함께 충남대 의대, 충북대 수의대가 활용할 바이오지원센터 기자재 설치 예산이 20억원 신규로 반영, 인근 기업체와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충청권 바이오 융합 허브 구축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또 파크골프장 표준모델 개발을 위한 용역비 1억 5000만원이 반영돼 국가 차원에서 공통화된 규격과 안전기준을 마련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정부안에 반영됐던 시 핵심 사업은 모두 감액 없이 모두 원안대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제천횡단 지하차도 건설 3억원, 한글문화단지 조성 3억원, 폐기물처리시설 건립 설계비 3억원 등을 확보했다.
또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956억원,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240억원 등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핵심 사업도 원안대로 확정됐다. 국립민속박물관 건립 154억원,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사업 40억원 등 계속사업도 차질없이 반영됐다.
/세종=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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