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절연선 및 케이블 제조업체 티엠씨가 공모가를 희망 밴드(8000~9300원) 최상단으로 확정했다. 기관투자가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53%로 집계됐다.
![티엠씨 CI [사진=티엠씨]](https://image.inews24.com/v1/d665dbd31f2a28.jpg)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티엠씨는 지난 달 21일~27일 간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와 시장 상황을 고려해 공모가를 9300원으로 확정했다.
총 2136곳의 국내외 기관투자가가 참여해 경쟁률 960대 1을 기록했다.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신청 수량(1.1%)를 포함해 전체 참여 물량 99.7%가 공모가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확약 기간별 수요 예측 참여 내역을 보면, 전체 참여 수량 (32억2065만4800주) 가운데 15억25만4800주가 9379원에 미확약을 신청했다.
15일 확약(7억913만300주, 9312원), 1개월 확약(5억6175만7400주, 9313원), 3개월 확약(3억4367만5500주, 9381원), 6개월 확약(1억583만6800주, 9393원) 등 수량이 공모가 확정 공모가 이상 가격을 신청했다. 수요 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의 절반은 9300원 이하를 적정 가격으로 평가한 셈이다.
발행 주식은 기명식 보통주 6만1000주로, 확정된 공모가 기준 공모 금액은 약 567억원이다.
2012년 송현그룹에서 인적 분할을 통해 설립된 티엠씨는 선박·해양용 특수케이블 제조 업체다. 상장 후 북미 등 글로벌 지역으로 회사의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티엠씨는 오는 3일과 4일 양일 간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뒤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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