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내년 6‧3 충북 청주시장 선거 출마가 예상되는 손인석 국민의힘 충북도당 인재영입부위원장이 12‧3 비상계엄 1주년을 하루 앞둔 2일, 대시민 사과 현수막을 내걸었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충북도청 서문을 비롯한 청주시내 20여 곳에 비상계엄 사과 현수막을 걸었다고 밝혔다.
현수막에는 ‘12‧3 비상계엄, 청주시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더 책임 있게 행동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손 부위원장의 사과 현수막 게시는 단순한 사과를 넘어, 국민의힘 충북도당의 이미지 쇄신 노력의 하나로 풀이된다.

앞서 엄태영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청주육거리종합시장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충북 국민대회’에서 “윤석열과 절연하고, 재창당 수준으로 혁신과 변화를 해야 한다”고 소신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3일엔 당명 개정까지 주장하며 ‘과거와의 단절’을 당 지도부에 요구했다.
손인석 부위원장의 사과 현수막은 이러한 맥락에서 충북도당이 민심을 회복하고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변화를 모색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현수막을 본 청주시민 반응도 긍정적이다.
도청 인근을 지나던 한 시민은 “정치인이 직접 나서서 사과하는 모습이 진정성 있어 보인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지역 정치인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변화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며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치인을 원한다”고 전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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