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천겸 기자] 충남대학교병원과 대전 중구가 지역 주민과 병원 이용객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치유 공간 ‘쉼뜰 정원’을 조성해 2일 개장식을 열었다. 이번 정원 조성은 중구의 ‘생활환경 도시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병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도시 속 녹색치유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충남대병원은 대전 중구와 업무협약을 맺고 주민들의 일상 속 스트레스 회복과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녹지공간 확충을 목표로 정원 조성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제선 중구청장,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으며, 김 청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된 뒤 참석자들은 조성된 정원을 함께 둘러보며 완공을 축하했다.
‘쉼뜰 정원’은 충남대병원 관절염·재활센터 1층 야외 공간에 마련되었으며 잔디광장, 산책로, 조형물 등이 조성됐다. 또한 소나무, 청단풍, 수국 등 다양한 수목이 식재되어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김제선 청장은 “도심 속에서 지역주민과 병원 내원객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을 만들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녹색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강희 병원장도 “쉼뜰 정원은 환자들의 마음을 자연으로 위로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대전 중구와 협력해 환자 중심의 치유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대병원은 쉼뜰 정원 조성을 시작으로 병원 내 휴식 인프라 확충과 치유 환경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환자, 보호자, 의료진 모두가 머물고 싶은 병원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대전=김천겸 기자(kant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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