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유레스코' 출시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동국제약은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위한 새로운 복합제 '유레스코'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유레스코정은 전립선 크기를 줄이고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장애 증상을 개선하는 전문의약품이다. 타다라필과 두타스테리드 성분을 하나의 정제에 담은 복합제다.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 크기가 커져 배뇨 기능에 이상을 일으키는 흔한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158만 명으로 추산된다. 고령화에 따라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타다라필, 두타스테리드 성분을 동시에 투여함으로써 빠른 증상 완화와 장기적인 관리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타다라필은 PDE-5 억제제로 배뇨 증상과 저장 증상을 개선하고, 두타스테리드는 5α-환원효소 억제제로 전립선 크기를 줄여 질환 진행을 억제한다.

회사 관계자는 "유레스코정은 국내 임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배뇨장애 증상 개선제"라며 "이번 출시로 비뇨의학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환자들의 치료 선택 폭을 넓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