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 2023년 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혁신 벤처·스타트업에 총 2조5000억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 기간 약 3000개 기업에 2023년 7641억원, 2024년 9865억원, 2025년 11월 누적 8096억원 규모의 모험자본을 제공했다. 연말까지 1400억원을 추가로 집행할 계획이다.

모험자본을 지원받은 기업 중에선 라온텍(디스플레이), 에이직랜드(반도체), 에이피알(화장품), 그래피(소재), 아우토크립트(보안), 지투지바이오(바이오) 등 34곳이 상장했다.
기업은행은 모험자본 공급과 함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을 통한 초기기업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10월 말 기준 IBK창공을 통해 발굴·육성된 혁신 창업기업은 1158개다. 금융 지원 규모는 총 2조7807억원이다. 이 중 투자(유치)가 2조1280억원, 대출이 6527억원이다.
IBK창공을 통한 일부 투자·대출은 모험자본 공급에도 반영돼 기업 성장 단계 지원에 활용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혁신기술을 가진 기업에 성장 사다리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해 생산적 금융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임우섭 기자(coldpl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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