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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고 저렴한 '이 차' 꾸준히 마셨더니⋯비만·당뇨·혈관 질환 싹 내려갔다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녹차를 꾸준히 마시는 것이 심혈관 질환과 비만,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차를 꾸준히 마시는 것이 심혈관 질환과 비만,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Paper & Tea]
차를 꾸준히 마시는 것이 심혈관 질환과 비만,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Paper & Tea]

최근 중국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Beverage Plant Research'에 "다양한 차 중에서도 녹차를 꾸준히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과 비만, 당뇨병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녹차를 비롯해 우롱·백차·흑차·황차 등 차(茶)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분석했다. 이는 기존 인간 연구 자료를 중심으로 정리한 결과로, 동물·세포 연구는 기전적 이해를 보완하는 자료로 활용됐다.

그 결과, 특히 녹차에서 건강 효과가 가장 일관되게 나타났다.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대조시험(RCT)에서 녹차를 규칙적으로 마신 사람은 심혈관 질환, 비만, 제2형 당뇨병과 같은 주요 만성질환 위험이 감소했다.

아울러 일부 암에서도 감소 신호가 확인됐으며 이러한 결과는 녹차에 풍부한 카테킨 등 폴리페놀 성분의 항산화·항염 작용과 관련된 것으로 해석됐다.

차를 꾸준히 마시는 것이 심혈관 질환과 비만,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Paper & Tea]
녹차에는 일부 암을 감소하는 성분이 들어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HealthyWomen]

뿐만 아니라 녹차를 마시는 고령층에서는 인지 기능과 근육 감소 위험이 낮아졌으며 요산 수치 감소, 세균·바이러스 억제, 조직 염증 완화 등도 확인됐다.

연구팀은 "녹차는 안전하고 즐길 수 있는 건강 음료로, 각종 성인병을 완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일상 속에서도 부담 없이 섭취해도 된다"고 짚었다.

다만 "시판되는 병녹차는 설탕, 인공 감미료, 정제 전분, 향료, 보존료 등이 포함돼 있어 본래의 이점을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해당 논문: Author Correction: Beneficial health effects and possible health concerns of tea consumption: a review(https://doi.org/10.48130/bpr-0025-0036)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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