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이 자격증' 있으면 월 평균 임금 400만원?⋯기업들 선호 자격증 보니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격증은 '전기' 관련 자격증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자격증 중 임금이 가장 높은 것은 '건축' 관련 자격증인 것으로 집계됐다.

2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기업은 어떤 국가기술자격증을 선호할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이후 올해까지 고용24에 접수된 구인 신청을 분석한 결과, 자격증 정보를 등록한 구인 신청건은 37만2926건이었으며 등록된 자격증 종류는 294건이었다.

채용 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자격증 중 임금이 가장 높은 것은 '건축' 관련 자격증인 것으로 집계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채용 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자격증 중 임금이 가장 높은 것은 '건축' 관련 자격증인 것으로 집계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이 중 특정 자격을 '필수 자격'으로 요구한 구인건수는 13만8353건이었으며 기사와 산업기사 분야에서는 '전기' 관련 자격이 높은 수요를 보였다. 전기기사와 전기산업기사는 각각 1만323건, 1만2082건의 구인 공고에서 필수 자격으로 요구됐다.

건축기사(5533건)가 뒤를 이었고, 건설안전기사(3733건)와 산업안전기사(3444건) 등 순이었다.

기능사 가운데서는 지게차운전기능사 수요가 2만2122건으로 가장 높았고 한식조리기능사 수요가 2만684건으로 뒤를 이었다. 전기기능사 역시 5327건으로 확실한 수요를 보였다.

필수자격을 요구하는 공고의 임금(중앙값)을 분석한 결과 건축기사, 토목기사, 건축산업기사 등이 4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축산업기사의 경우 필수자격이 아닌 공고의 임금과는 월 88만원의 큰 편차가 나타났다.

채용 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자격증 중 임금이 가장 높은 것은 '건축' 관련 자격증인 것으로 집계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지난 5월 2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환경부 주최로 개막된 2025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 참가자들이 각 기업이 게시한 채용공고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능사 중에서는 굴삭기운전기능사가 32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보고서는 "기업의 자격증 요구가 특정 직무 능력 검증보다는 현장 투입 시간 단축, 법정 선임 요건 충족을 위한 실무적 목적에 가깝게 변화하고 있다"고 말하며 "전기·산업안전 분야는 법규 변화와 함께 구조적인 수요 확대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 자격증' 있으면 월 평균 임금 400만원?⋯기업들 선호 자격증 보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