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단골 횟집에서 5만원이 넘는 금액을 내고 참돔 2kg 회를 포장해왔으나 집에 와서 무게를 재보니 258g에 불과해 항의했다는 사연이 공분을 불러 일으켰다.
![참돔 2kg 포장 후 집에 와서 재보니 258g에 불과했다는 사연이 논란이다. [사진=입질의추억TV jiminTV 캡처]](https://image.inews24.com/v1/0c9b99ed50902e.jpg)
1일 유튜브에 따르면 구독자 130만명의 수산물 관련 유튜브 채널 '입질의추억TV'에 '딱 걸렸네! 저울치기보다 악랄한 횟감 빼돌리기' 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구독자 A씨는 "대구 모 시장 횟집에 전화로 참돔 2kg과 전어 2kg을 주문 후 찾아왔다"며 "참돔과 전어는 1kg당 각각 2만7000원, 2만3000원으로 총 10만원을 결제했다"고 말했다.
A씨는 집에 와서 보니 참돔 양이 너무 적었다고 했다. 직접 무게를 재봤더니 저울에 찍힌 무게는 258g에 불과했다.
이에 A씨는 가게 사장에게 전화해 "횟감 수율이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다고 한다. 사장은 옆에 있던 실장에게 물어보고 나선 "참돔은 40%, 전어는 50%"라고 답했다.
A씨가 중량이 너무 적다고 하자 사장은 "머리가 크면 그럴 수 있다"고 했다.
A씨가 실장에게 "수율 장난친 거 아니냐. 장담할 수 있냐"고 따졌으나,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고 했다. 이어 사장은 A씨에게 "계좌번호 보내주면 참돔 1㎏ 금액을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가게는 단골이라 사장님한테 전화해서 포장하곤 했는데 이날은 가게로 전화해서 포장했다가 이렇게 장난질을 당했다"고 토로했다.
해당 채널 운영자는 이에 대해 "참돔이 머리가 큰 걸 감안해도 잘 뜨시는 분들은 수율 40%까지 뽑는 분들을 봤다"며 "보통 38%, 수율이 안 나오면 33%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또 평균 35%라고 가정하면 2kg를 떴으니까 순살 700g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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