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천겸 기자] 대전교통공사가 지하철 역사 공기질 개선과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철도운영기관, 환경 관련 정부·연구기관 등 15개 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공사는 지난 11월 27~28일 본사에서 ‘전국 철도운영기관 환경협의회’를 열고 각 기관의 우수사례와 혁신 기술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대전교통공사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지하역사·객차 공기질 관리, 소음 저감 등 이용객 환경 개선을 핵심 의제로 삼았다. 대전교통공사는 ‘역사 급배기용 환기댐퍼 개량사업’을 소개하며 초미세먼지 관리 노하우를 공유했고, 부산교통공사는 ‘친환경 송풍기 직결식 구동장치 개선사업’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전문 연구기관이 참여해 최신 환경 연구·개발 사례를 제시하면서 협의회의 전문성을 더했다. 특히 지하철 객차 내 소음 관리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지며 각 기관의 실제 운행 환경에서의 문제와 해결 방식이 공유됐다.
이광축 사장은 “시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전국 철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공기질·소음 등 이용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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