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속초에서 지인을 통해 배달 주문한 홍게의 가격이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속초에서 지인을 통해 배달 주문한 홍게의 가격이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시골청년]](https://image.inews24.com/v1/0d032b2534eaf1.jpg)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속초 홍게 가격이 이거 맞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지방에 거주하는 장인에게 홍게를 보내기 위해 속초 현지 지인의 소개로 한 판매처에 배달 주문을 맡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대해 두 사람이 먹을 양으로 10만원어치를 주문했고 지인을 통한 주문이어서 믿고 맡겼다고 한다.
그러나 A씨는 예상과 달리 홍게는 4마리만 배송됐으며 제품 가격 외에도 택배비·박스비·찜비 등이 추가돼 총 12만5000원이 청구됐다고 주장했다.
![속초에서 지인을 통해 배달 주문한 홍게의 가격이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시골청년]](https://image.inews24.com/v1/8c95efa8614182.jpg)
아울러 게시물에는 A씨가 받은 홍게와 밥공기의 크기를 비교한 사진이 첨부되기도 했다.
A씨는 이 같은 '바가지요금' 청구가 지역 관광업 이미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관광으로 먹고사는 지역에서 이런 일이 반복되면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대게 주문하면 홍게를 서비스로 주는 곳도 있다" "10만원에 4마리는 비싸 보인다" "관광지 바가지요금 근절하지 못하면 지역 경제 죽는다" 등 반응을 보였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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