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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지역 캐릭터 ‘뚜비’ 활용 어린이 창작동화 발간…“로컬 IP 기반 문화콘텐츠 첫 성과”


문화도시 수성, 지역 지식 재산권(IP) 기반 로컬 문화 콘텐츠 개발 사례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수성구가 문화도시 사업의 핵심 전략으로 추진 중인 ‘지역 캐릭터(IP) 활용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이 나왔다.

수성구는 지난 28일 대표 캐릭터 ‘뚜비’를 주인공으로 한 어린이 창작동화 ‘명탐정 뚜비의 사건일기’를 지역 출판사 홍익포럼과 협력해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를 주인공으로 한 어린이 창작동화 ‘명탐정 뚜비의 사건일기’ 표지 [사진=수성구]

이번 동화는 글 윤달, 그림 지화영, 사진 최서영이 참여했고 수성구 고유 캐릭터 ‘뚜비’를 스토리 중심에 두고 지역 생태와 자연환경을 담아낸 최초의 창작 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화는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로 알려진 망월지, 오형제나무가 있는 욱수골 등 수성구 대표 생태 공간을 배경으로, 뚜비와 친구 도리가 사라진 아기 두꺼비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실제 수성구에서 서식하는 오색딱따구리, 수달 등 지역 생태종이 등장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지역 생태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를 주인공으로 한 어린이 창작동화 ‘명탐정 뚜비의 사건일기’ 내지 일부 [사진=수성구]

또한 ‘7월 3일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 등 환경 인식 개선 메시지를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녹여 생태 감수성 교육 효과도 더했다.

수성구는 이번 출간을 로컬 IP 기반 문화콘텐츠 제작의 중요한 첫 단추로 평가하며, 앞으로 동화책을 활용한 독서 프로그램, 생태 체험 연계 활동, 캐릭터 확장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후속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뚜비는 수성구 고유의 로컬 캐릭터이자 지역문화를 연결하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이번 동화책이 지역 생태문화 이해를 높이는 데 널리 활용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뚜비를 활용한 창작·교육 콘텐츠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를 주인공으로 한 어린이 창작동화 ‘명탐정 뚜비의 사건일기’ 내지 일부 [사진=수성구]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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