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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는 엄마가 해요!" 소리지른 손님에 무릎 꿇은 다이소 직원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전남의 한 다이소 매장에서 아이가 뛰는 것을 제지한 직원이 분노하는 아이 엄마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다.

전남의 한 다이소 매장에서 직원이 손님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는 영상이 퍼졌다. [사진=스레드 캡처]
전남의 한 다이소 매장에서 직원이 손님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는 영상이 퍼졌다. [사진=스레드 캡처]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다이소 갑질'이라며 글과 영상이 퍼졌다.

작성자는 "방금 다이소 갔다가 진짜 말도 안 되는 것을 보고 나왔다"며 "아이가 매장에서 뛰어다니고 출입문 쪽이어서 직원이 다칠까봐 '뛰면 위험하다'는 식으로 말한 것 같다"고 적었다.

그런데 아이 엄마는 직원에게 큰 소리로 화를 내며 컴플레인을 건다고 했다고 한다.

작성자는 "결국 직원 분이 무릎까지 꿇고 사과했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 다 정적이 됐다"며 "누가 봐도 직원 분 잘못은 하나도 없었는데 왜 일하는 사람이 이런 굴욕을 당해야 되는 건지 이해 불가"라고 분노했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에는 화내는 손님 앞에서 직원이 무릎을 꿇고 "여기는 굉장히 위험하다"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그러자 손님은 "제지는 엄마가 한다"며 "직원이 뭔데 이래라 저래라 (하느냐). 일이나 하시지 왜 계속 애기만 쳐다보냐"고 언성을 높였다.

한편 다이소는 이와 관련해 직원 케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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