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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SK AX, AWS와 전략적 협력…산업별 맞춤형 AI 서비스 본격화


향후 5년간 글로벌 AI 인프라 공급…하이브리드 클라우드·핀옵스 솔루션도 도입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SK텔레콤과 SK AX는 27일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전략적 협력 협약(SCA)을 체결하고 AI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3사 임원이 SCA 체결 후 기념 촬영한 모습. 왼쪽부터 신장수 SK AX Cloud 부문장, 크리스 케이시 AWS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파트너쉽 총괄, 허민회 SKT AI Cloud 담당 [사진=SKT]
사진은 3사 임원이 SCA 체결 후 기념 촬영한 모습. 왼쪽부터 신장수 SK AX Cloud 부문장, 크리스 케이시 AWS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파트너쉽 총괄, 허민회 SKT AI Cloud 담당 [사진=SKT]

이번 협약은 △AI 인프라·서비스 혁신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가속화 △산업별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 등을 목표로 3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결합하기 위해 추진됐다.

SK텔레콤은 통신·AI 기술, SK AX는 산업별 AI 구축·운영 노하우, AWS는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서비스를 각각 제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금융, 게임, 공공, 스타트업 등 각 산업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AI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3사는 AWS의 베드록(Bedrock), 세이지메이커(SageMaker) 등 주요 서비스를 내재화해 AI 프로젝트를 파일럿 단계에서 실 운영 환경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AI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자체 GPU 자원과 AWS 글로벌 인프라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AI 클라우드' 구조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금융, 제조 등 민감 데이터를 온프레미스에서 안전하게 처리하면서도 클라우드의 확장성과 연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산업 생태계 확장도 병행한다. SK텔레콤은 30여 개 AI 스타트업과 구성한 'K-AI 얼라이언스'를 비롯한 산업 파트너들과 함께 'AI 클라우드 허브'를 구축해 인프라, 서비스, 비즈니스 채널을 통합하고 산업별 혁신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보안 측면에서는 SK텔레콤의 'AI 거버넌스 포털'을 기반으로 AI 클라우드 보안 기준을 확립하고, 고객사의 보안성 평가 모델 마련도 추진한다. SK AX는 산업형 AI 클라우드 스택을 설계·제공하며, 실제 운영 환경에 적합한 실행형 모델을 제시한다.

아울러 AI 클라우드 사용 비용 절감을 위해 3사는 핀옵스(FinOps) 솔루션도 선보인다. AWS 사용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비용 구조를 제시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및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고객사의 클라우드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하도록 지원한다.

SK텔레콤과 SK AX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5년간 AWS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분야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허민회 SK텔레콤 AI Cloud 담당은 "이번 전략적 협력은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혁신을 앞당기는 계기"라며 "경쟁력 있는 MSP로서 다양한 서비스 역량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장수 SK AX Cloud 부문장은 "3사의 협약은 산업별 AI 전환을 가속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제조, 금융, 리테일,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유연성과 보안, 비용 효율성을 갖춘 AI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열 AWS 코리아 파트너 사업 총괄은 "이번 협력은 AI 기반 비즈니스 전환을 실현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며 "AWS는 산업별 실행력을 갖춘 파트너들과 함께 대한민국 전 산업의 AI 대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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