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가만 두지 않겠다"며 흉기를 들고 음식점을 찾아가 난동을 부린 6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검거됐다.
![부산의 한 음식점에 흉기를 들고 왔다 체포된 60대 남성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https://image.inews24.com/v1/e823555c666349.jpg)
2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9월 부산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는 한 남성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이 남성은 "어제 배달 앱으로 음식을 시켰는데 음식 배달이 안 됐다"며 따졌다.
A씨는 "어제는 저희가 휴무였고 주문한 것도 없었으니 다시 한번 확인해보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 남성은 계속 항의를 하면서 "내가 지금 찾아갈 거다, 가만두지 않겠다"며 "흉기도 가져갈 것"이라고 협박했다.
![부산의 한 음식점에 흉기를 들고 왔다 체포된 60대 남성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https://image.inews24.com/v1/565c90ab214d51.gif)
이에 A씨는 불안한 마음에 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한다. 이후 경찰의 지시에 따라 가게 문을 닫고 경찰은 인근에서 대기를 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이 남성이 찾아왔다.
남성은 가게 문을 두드리다 현장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당시 남성은 술을 먹은 상태로, 종이박스에 포장한 실제 23cm의 흉기를 실제로 갖고 왔다고 한다.
박지훈 변호사는 "위험한 물건을 들고 (문을) 때리고 했기 때문에 특수협박죄가 될 것"이라며 "경찰이 바로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구속 송치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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