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팝업·상업용 부동산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이 일본 도쿄에 팝업 전용 공간 브랜드 '스테이지 엑스(STAGE X)'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친출에 나섰다.
26일 스위트스팟에 따르면 일본 도쿄에 문을 여는 '스테이지 엑스 도쿄 밀갤러리’는 약 53평 규모로, ‘밀갤러리(Mil Gallery)’와 ‘밀세컨드(Mil 2nd)’ 두 개의 공간으로 구성했다. 스테이지 엑스가 위치한 도쿄 오모테산도는 글로벌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밀집한 지역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 중심의 유동 인구가 풍부한 핵심 상권이다.
![스위트스팟이 일본에 문을 여는 '스테이지 엑스 도쿄 밀갤러리 [사진=스위트스팟]](https://image.inews24.com/v1/3a5e0f13078919.jpg)
스위트스팟은 스테이지 엑스를 통해 K-브랜드가 보다 쉽게 일본 시장에 진출하고, 초기 시장 반응을 신속히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업들은 팝업스토어를 실제 판매 전 테스트 마켓으로 활용하거나,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 확보를 위한 마케팅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스테이지 엑스는 스위트스팟이 2025년 선보인 팝업 전문 공간 브랜드로 성수동 7곳, 익선동 1곳 등 국내에서 총 8개 거점을 운영 중이다. 사내 부동산 전문가 그룹의 상권 분석과 선제적 입지 확보 전략을 바탕으로 성수 도원과 익선 거점의 가동률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스위트스팟은 이러한 운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도쿄에 첫번째 글로벌 거점을 마련하며 국내외 브랜드의 일본 진출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스테이지 엑스의 도쿄 진출은 국내에서 쌓아온 팝업 운영 경험을 해외 시장에 적용해보는 첫 시도" 라며 "앞으로도 한국 브랜드가 해외 소비자와 직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넓혀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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