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한국디벨로퍼협회(KODA)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 'A.N.D 20'에서 '제1회 KODA 디벨로퍼 어워드'를 개최해 5개 개발 사례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도시 혁신과 창의적 개발 성과에 주목했다. 대상은 우미건설의 ‘레이크꼬모 동탄’이 차지했다. 레이크꼬모 동탄은 주거·상업 기능을 넘어 지역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신개념 복합상업공간으로 동탄2신도시 최대 규모다. 준공 3년 만에 임대율 95%를 기록하며 안정적 상권 조성에 기여했다.
![[사진=한국디벨로퍼협회]](https://image.inews24.com/v1/26dfd7b81c0392.jpg)
최우수상은 RBDK의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에 돌아갔다. 블록형 단독주택이라는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아파트 중심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단독주택의 품격과 아파트급 관리 서비스를 결합하고, 테라스·다락·개인마당 등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우수상은 울산복합도시개발의 '울산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이 받았다. 창의혁신부문 우수상과 도심개발부문 우수상은 각각 은린개발의 '영등포 로프트시티 사업'와 삼성물산의 ‘종로 효제동 개발사업’이 차지했다.
협회는 올해 공식 명칭을 '한국부동산개발협회'에서 한국디벨로퍼협회로 변경하며 미래 산업과 지속 가능한 디벨로퍼 생태계 구축에 대한 비전을 발표했다. A.N.D 20 행사에는 글로벌 디벨로퍼 컨퍼런스, 미래비전 선포, 한국부동산개발산업연구원(K-REDII) 발족 등이 포함됐다.
이번 행사 중 하나로 개최한 KODA 디벨로퍼 어워드는 대한민국 디벨로퍼들의 창의적 성과를 조명하는 자리였다. 심사는 도시, 경제, 정책, 개발 분야 전문가 4명이 맡았다. 서울대 도시계획학과 김경민 교수, 에라스무스 대학교(Erasmus University) 원윤선 교수, 바르셀로나대 Montserrat Pareja-Eastaway 교수, 공공협력원 이창민 원장이 참여해 총 5개 개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김승배 한국디벨로퍼협회 회장은 "KODA 디벨로퍼 어워드는 대한민국 디벨로퍼들이 이룬 성과를 공식적으로 조명하는 첫 무대"라며 "창의적 개발을 장려하고 도시와 주거의 미래를 밝히는 우수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산업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함께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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