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채상병 특검(특별검사 이명현)이 26일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재승 공수처 차장과 박석일 전 부장검사도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특검은 또 김선규·송창진 전 부장검사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 처장과 이 차장이 송 전 부장검사가 '채 상병 수사 외압 사건' 수사 방해 행위를 은폐하기 위해 국회에서 위증한 사실을 확인하고도 국회의 고발을 '공수처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해당 사건을 대검찰청에 통보(이첩)도, 수사도 하지 않고 방치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부장검사와 송 전 부장검사는 지난해 상반기 각자 처·차장 직무를 대행하면서 공수처의 '채상병 순직 및 수사 외압사건' 수사를 방해한 혐의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지난 1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0회 국회(임시회) 법제사법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f9f615ece118a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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