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지난달 티켓 예매사이트 환급 지연과 점퍼·재킷류 품질 관련 소비자 불만 사례가 잇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10월 1372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소비자상담 사례를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분석한 결과 공연관람 관련 상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한국소비자원]](https://image.inews24.com/v1/8de16a1e6d42e9.jpg)
한국소비자원은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분석한 결과, 이런 특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소비자 상담은 모두 4만8117건으로 전월 대비 18.0% 감소했다. 상담 자체는 줄었지만, 각종 공연 관람과 관련한 상담은 91% 증가했다. 일부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일시적인 시스템 오류 등으로 환급이 지연되고 수수료가 부과되면서 관련 불만이 늘었다는 게 소비자원 설명이다.
일례로 A씨는 지난달 15일 약 12만원 상당의 공연 티켓을 구매하고, 일정 변경으로 같은 달 18일과 22일 두 차례 취소를 요청했다. 하지만 기한 내 환급이 이뤄지지 않아 상담을 신청했다.
또 같은 기간 환절기 의류 구매 수요가 늘면서 점퍼·재킷류에 대한 소비자 상담이 87.8% 늘었다. 이중 냄새·변색 등의 품질 관련 불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상담 다발 품목은 항공 여객 운송 서비스(1345건·2.8%)와 헬스장(1143건·2.4%)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휴대폰·스마트폰 △30~40대 항공여객운송서비스 △50대 이상 침향 등 각종건강식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면 거래내역, 증빙서류 등을 갖춰 1372소비자상담센터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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