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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우주로 가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우주환경·우주바이오 실증


우주청, 우주탐사 핵심 임무 공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27일 누리호 4차 발사로 우주에 진입하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차중 3호)에 우주환경 관측과 우주바이오 실증을 위한 탑재체가 실렸다고 설명했다.

최근 강력한 태양흑점폭발이 11월 10일쯤 발생했다. 평소보다 위도가 낮은 지역에서 오로라가 확장 관측됐다. 아프리카와 유럽 지역에서 무선 통신 두절이 발생하는 등 태양 활동의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다.

현재 태양은 약 11년 주기의 극대기에 도달해 활동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 위성통신과 GPS 교란 가능성이 커지면서 우주환경의 체계적 관측과 예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BioCabinet_비행모델. [사진=우주청]
BioCabinet_비행모델. [사진=우주청]

우주는 중력이 지상보다 훨씬 약한 ‘미세중력 환경’이다. 생명 현상과 세포 분화 등 지구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생물학적 연구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중요성을 고려해 차중 3호에는 우주환경 메커니즘 규명을 위한 오로라·대기광 관측기(ROKITS)와 전리권 플라즈마와 자기장 관측기(IAMMAP), 우주 바이오 실증을 위한 바이오캐비넷(BioCabinet)이 탑재돼 핵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강경인 우주청 우주과학탐사부문장은 “차중 3호에 탑재된 바이오캐비넷은 저궤도 미세중력 환경에서 국내위성으로는 처음 시도되는 우주의학 분야의 실험·실증”이라며 “우리나라 우주과학탐사 역량의 성장을 보여주는 성과이며 우주환경 관측과 함께 미세중력을 활용한 연구를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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