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직장인의 절반 정도가 본업 외 부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플랫폼인 뉴워커가 '부업 참여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9.5%가 '본업 외의 부업을 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R1존 에어돔에서 '홍대 에어돔 K-유니버스 페스티벌'이 진행된 가운데 오징어게임 마스크 솔져로 변신한 진행요원이 익살스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케이유니버스]](https://image.inews24.com/v1/3169a75527fc05.jpg)
부업을 하고 있다고 답한 답변자 들의 직업군 중 프리랜서(73.9%)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학생(57.9%), 자영업자(56.3%) 순으로 부업에 참여한다고 답했다. 직장인의 경우 48.4%가 부업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연령대로는 30대(57.0%)가 가장 높았으며, 20대(55.2%), 40대(50.4%), 50대 이상(30.7%) 순으로 부업을 한다는 비율이 높았다.
부업을 하는 이유는 '추가 수입 확보를 위해서(82.5%)'가 가장 많았다. 이어 △본업으로는 자아실현이 되지 않아 부업을 통해 이루려고(6.9%) △시간적 여유가 많아서(5%) △또 다른 직업을 갖기 전 미리 탐색해 보려고(5%)가 뒤를 이었다.
어떤 종류의 부업을 경험했는지 묻자 행사 및 이벤트 진행요원(37.2%) △디자인, 번역, 시험 감독, 강의 등 개인의 능력 발휘(27.5%) △당일 급구 아르바이트(27.2%) △블로그 및 SNS 운영(20.8%) △배달(12.2%) △이커머스 운영(6.1%)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부업을 왜 택했는가'에 대해서는 '잘할 수 있는 일이어서'가 36.1%로 가장 많았고 △평소 해보고 싶은 일이어서(23.9%) △수입이 많은 일이어서(14.4%) △본업에 관계 있는 일이어서(10.6%) 순으로 나타났다.
부업을 택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조건에 대해서는 55.3%가 시간을 고려한다고 답했으며, 다음으로는 △수입(25.8%) △일의 종류(11.9%) △장소(5.8%) 등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또 부업을 통해 본업 수익의 몇 %를 추가로 벌고 있는지 묻자 △10% 미만이 48.6%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40% 미만(36.9%) △40~70% 미만(11.1%) △70~100% 미만(1.4%), 100% 이상(1.9%) 순이었다.
부업을 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들에게 그 이유에 대해 묻자 54.3%의 응답자가 '부업에 대한 정보가 없어 뭘 해야 할지 몰라서'라고 답했다. △시간이 없어서(23.1%) △체력이 부족해서(11.7%) △본업으로도 수입이 충분해서(4.6%)가 뒤를 이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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