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이승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이 24일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뿐 아니라 소부장 기업들이 독자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준 데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웨스틴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수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 행사에서 정부와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의 디스플레이 업계 지원책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승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7b583662ffc31.jpg)
![이승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7b46d8f79a7df.jpg)
이 부회장은 "최근 수년간 글로벌 경기 침체로 디스플레이 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었는데, 정부가 이 시기에 과감하게 지원책을 내놔 업계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수출이 안정적으로 이행되기 위해서는 신용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본사와 지사 내 전담 조직을 통해 기업 맞춤형 무역보험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통상부는 이날 디스플레이 수출 촉진을 위해 무역보험료율 인하와 보증 한도 확대 등 금융 지원책을 발표했다.
보험료율은 기존 1%에서 0.7%로 낮아지고, 보증 한도는 150%까지 늘어난다. 또 해외 신규 바이어 발굴 시 신용조사 수수료 50% 할인, 맞춤형 컨설팅 및 전문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현장 중심 지원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 산업은 지난해 211억 달러의 수출을 기록하며 반도체를 제외한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의 23%를 차지한 핵심 전략 산업이다. 최근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와 글로벌 경기 둔화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나, OLED 중심 기술 경쟁력 강화로 시장 내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최우혁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디스플레이 산업은 우리나라 수출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전략산업"이라며 "기업들의 수출 리스크를 줄이고 글로벌 시장 개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해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7440634f5088f.jpg)
이번 협약에는 산업부와 무보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솔루스첨단소재, 선익시스템, 애이치앤이루자, 엘엠에스(LMS), 엠케이피 등 주요 기업들이 참석해 업계 협력 기반 확장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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