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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금감원 '재무공시 우수법인' 선정


국제표준 XBRL 공시 우수 수행…투자자 정보 접근성 기여
HBM TC 본더 ‘세계일류상품’ 선정…기술 경쟁력도 부각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한미반도체는 20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2025년 재무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매년 전자공시 국제표준(XBRL) 기반 재무공시를 충실하게 수행한 법인을 우수기업으로 선정한다. 금감원은 한미반도체가 XBRL 기반 데이터 공시를 안정적으로 도입해 국내외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20일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 시상식’에서 한미반도체 김종수 이사(오른쪽)와 이승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미반도체]
20일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 시상식’에서 한미반도체 김종수 이사(오른쪽)와 이승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미반도체]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은 재무제표를 전자 문서 형태로 작성·유통하는 국제 표준으로, 투자자가 기업 재무정보를 빠르게 검색·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다. 공시 데이터가 표준화돼 있어 해외 투자자도 자동 변환된 영문 공시를 활용할 수 있다.

XBRL 공시는 2023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 기업, 2024년부터 자산 5000억원 이상 기업에 단계적으로 의무화됐다.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XBRL 공시 체계를 도입했다. 회사는 “투명한 공시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기술 부문에서는 HBM 생산용 TC 본더가 산업통상부의 ‘2025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HBM 장비 시장 점유율 1위로 평가된 장비로, 이번 선정은 해당 분야 기술 경쟁력이 공식화된 사례다.

1980년 설립된 한미반도체는 글로벌 고객사 약 320여 곳을 보유한 반도체 장비 기업이다. HBM 장비 관련 특허는 현재까지 130건이 출원돼 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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