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탈모와 모발 건강 관리에 김·미역·다시마 등 해조류 섭취가 효과적이라는 전문가 설명이 소개됐다.
![탈모와 모발 건강 관리에 김·미역·다시마 등 해조류 섭취가 효과적이라는 전문가 설명이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셀]](https://image.inews24.com/v1/9e7b5c59c6c5e7.jpg)
최근 탈모·모발이식 분야 전문가 황정욱 모제림 성형외과의원 원장은 건강 채널 '지식한상'에 출연, 모발 성장과 두피 건강에 좋은 음식을 소개했다.
황 원장에 따르면 해조류에는 요오드·철분·아연·칼슘 등이 고루 포함돼 모발 성장과 두피 대사를 돕는다.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 조절을 통해 모발 성장 주기를 유지하는 데 필요하며 철분은 두피까지 산소와 영양을 운반해 부족할 경우 모발이 쉽게 가늘어질 수 있다.
아연과 칼슘은 모낭 세포 재생과 모발 구조 형성에 관여해 모발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탈모와 모발 건강 관리에 김·미역·다시마 등 해조류 섭취가 효과적이라는 전문가 설명이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셀]](https://image.inews24.com/v1/c4890db8caf6a9.jpg)
뿐만 아니라 해조류에는 비타민 A·C·E와 비타민 B군, 식이섬유가 포함돼 있어 항산화 작용과 두피 유분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항산화 성분은 두피 세포 손상을 막고 염증을 완화하며 식이섬유는 장 기능 개선을 통해 전반적인 영양 흡수율을 높여 모발 성장 환경을 개선한다.
해조류 가운데 김은 가볍게 구워 간식처럼 먹기 좋고 김부각 형태도 기름 사용이 많지 않다면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미역은 국이나 미역줄기 볶음처럼 익혀 먹는 방식이 적합하며 다시마는 육수로 우려내 자연스럽게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다.
다만 요오드 함량이 높은 식품인 만큼 생으로 과도하게 먹기보다는 적정량을 익혀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황 원장은 "모발 관리는 약이나 시술 못지않게 매일 먹는 음식의 영향이 크다"며 "해조류를 자극 없이 꾸준히 섭취하는 습관만으로도 모발 성장 기반을 다지고 두피 환경을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