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데이터테크 기업 빅밸류(공동 대표 구름, 이병욱)는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과 도시계획 특화 인공지능(AI) ‘Urban Planning AI’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름 빅밸류 대표(왼쪽와 이제승 서울대 환경대학원 부원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빅밸류]](https://image.inews24.com/v1/ac654857c4c178.jpg)
이번 협약은 AI와 데이터 기술을 결합한 도시계획 특화 인공지능 ‘Urban Planning AI’를 공동 연구·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도시계획 분야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 △도시·공간 데이터 제공 및 활용 지원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협력을 추진한다.
도시계획 수립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산업 특화 AI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시계획은 인구, 교통, 환경 등 도시 전반의 구조를 설계하고 관리하는 공공 의사결정 과정이다.
서울대 환경대학원은 ‘Urban Planning AI'의 연구 기획과 학문적 설계를 주도한다. 도시계획 법령, 지침, 심의자료, 논문 등 전문지식을 구조화화해 LLM 학습체계를 마련한다.
빅밸류는 축적된 고품질 데이터와 결합하여 버티컬 AI의 학습과 ‘Urban Planning Agent’ 기술을 개발하고, 도시계획 데이터 지식 모델 구조를 구현한다.
이를 바탕으로 도시계획 도메인 특화 거대언어모델 ‘Urban Planning LLM’을 개발한다. 도시계획가, 지자체, 시민이 활용 가능한 AI 기반 도시관리 모듈을 개발한다. 이 모듈은 도시계획 문서와 공공데이터를 실시간 연동해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 3차원 도시모델과 에이전트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입체적인 도시 변화의 사회·경제·환경적 영향을 예측·분석하는 데 사용된다.
구름 빅밸류 대표는 “한국형 ‘Urban Planning AI’를 구축해 효율적인 도시관리와 실질적인 행정 AX의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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