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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모두락',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 선정


직무 개발·근무환경 개선·지속 채용 확대 평가
설립 8년 만에 장애인 직원 45명으로 증가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제주항공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모두락(樂)’이 올해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제24조에 따라 모범 사업주를 선정하며, 인증기간은 3년이다.

이정석 모두락 대표이사(왼쪽)가 20일 제주항공 서울지사에서 전보영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남부지사장으로부터 2025년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 인증패와 인증서를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이정석 모두락 대표이사(왼쪽)가 20일 제주항공 서울지사에서 전보영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남부지사장으로부터 2025년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 인증패와 인증서를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모두락은 지속적인 채용 확대와 근무환경 개선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애인 직원은 2017년 설립 당시 19명에서 올해 10월 기준 45명으로 늘었다. 이 중 중증 장애인은 33명(73.3%), 여성 장애인은 32명(71.1%)이다. 사회복지사와 수어통역사가 상주해 근무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직무 분야도 확대하고 있다. 모두락은 발달장애인이 선호하는 바리스타, 여성 근로자 비중이 높은 네일아트 매장을 운영 중이다. 근골격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커피머신은 전자동으로 교체했고, 네일아트 근무자에게는 최신 장비 교육을 진행했다.

근로자 케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수시 상담, 연 2회 우수직원 시상, 분기별 간담회, 힐링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점자 유도블록 설치·턱없는 사무실 조성 등 물리적 환경 개선도 진행했다.

이정석 모두락 대표이사(제주항공 경영기획본부장)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가 회사의 구성원”이라며 “장애인 일자리 확대와 직무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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