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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상임위원 "스테이블코인, 금융 안정 우려 있어⋯모니터링 필요"


안창국 위원, FSB 총회 참석⋯"부동산 편중 완화하고 규제·감독 현대화"

[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안창국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 외환 부문, 자금세탁 위험 등 우려가 있어 금융 안정 측면에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안창국 위원이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에 참석했다고 20일 밝혔다.

안 상임위원은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속도가 국가별로 다른 만큼, 제도 차이로 인한 규제 차익 방지를 위해 FSB 차원의 권고사항 점검, 회원국 간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FSB는 변화하는 금융 환경을 반영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추진했던 규제·감독 체계 점검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그는 "정책 효과와 규제 부담을 비교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은 자본의 부동산 편중을 완화하는 동시에 생산적 분야로 자금 흐름을 전환하는 생산적 금융 차원에서 규제·감독 현대화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FSB 회원국은 △스테이블코인 부상 △레버리지 활용한 비은행 금융중개(NBFI) 확장 모니터링·국제적 공조를 강조했다. 신규 의제인 규제·감독 현대화는 내년 FSB에서 중요하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국제논의 동향을 살펴보며 국제기준과 국내 기준의 정합성을 제고하고 필요 시 회의에서 한국 입장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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