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금융당국이 캐피탈사의 통신판매업 허용과 렌탈 취급한도 확대를 검토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0일 서울시 중구 여신전문협회에서 열린 여신전문금융회사 CEO와의 첫 간담회에서 "캐피탈은 기업에 필요한 생산수단을 초기 비용 부담 없이 접근하도록 금융상품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캐피탈사 통신판매업 허용, 렌탈 취급한도 완화 등 업무 범위를 확대해 기업의 경영활동 편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금 없는 결제 환경에 따라, 체크카드 발급 연령 제한(현행 21세)을 폐지하고 미성년자 후불교통카드 이용 한도를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려 결제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전자지급결제(PG)가 대행하는 카드 결제 내 불법 거래를 예방하기 위해 PG 카드결제 규율 체계를 마련해 결제 안전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신기술금융사 중 초기 창업 기업의 개인 창업자에는 연대책임을 제한해 창업을 활성화하고 성실 실패자의 조속한 재기 지원도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여신업권은 수신 기능이 없어 자금 조달의 외부 차입 의존도가 높은 만큼, 건전성 관리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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