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KT가 사외이사 후보 추천 절차에 착수했다.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차기 대표이사와 함께 새로운 이사회 구성이 확정된다.
![KT 사옥 전경. [사진=KT]](https://image.inews24.com/v1/221db393d7ea82.jpg)
KT는 19일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 공고를 냈다. KT 주식을 1주 이상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는 누구나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미래기술 ESG 회계 경영이다. 추천 접수는 이달 26일까지다.
현재 KT 이사회는 8명의 사외이사 체제다. 이 가운데 최양희, 윤종수, 안영균, 조승아 사외이사의 임기가 내년 주총에서 끝난다. 이번 공고는 이들의 후임 또는 재선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절차다. 올해 임기 종료 예정이던 김용현 김성철 곽우영 이승훈 사외이사는 지난 3월 모두 재선임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에 임기가 끝나는 4명의 사외이사가 재선임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지난 2023년 대표 선임 과정에서 외압 논란이 불거지며 당시 사외이사 8명 중 7명이 집단 사퇴한 점이 배경으로 거론된다. 이후 임시주총을 통해 새 이사회가 꾸려졌고 현재 사외이사 8명 중 7명은 윤석열 정부 시기에 선임됐다.
한편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6일 차기 대표이사 공모를 마감했다. 지원자는 총 33명이다. 이추위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연내 최종 후보 1명을 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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