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중견련, 경사노위에 노동·기업 상생 사회적 대타협 촉구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중견기업계가 경직된 노동·고용 제도를 손질하고 노사 간 상생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19일 중견련 접견실에서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기업과 노동은 서로의 존재에 의지해 국가의 발전을 이끄는 핵심 주체"라며 "자율적 결정을 존중하는 노동 정책의 혁신을 통해 성장의 기반을 다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오른쪽)이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게 '고용·노동 규제 개선 건의​'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오른쪽)이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게 '고용·노동 규제 개선 건의​'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최 회장은 "국민적 공감대는 성공적인 국가 정책의 필수 요소"라며 "기업 경쟁력 제고, 청년 고용 확대 안정적인 고령자 근로 환경 등 국가적 과제를 균형 있게 풀기 위한 사회적 대타협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중견련은 △고령자 계속 고용 기반 조성 △법정 근로시간 단축 신중 검토 △정규직 근로자 고용 보호 완화 등 균형 잡힌 노사 관계 구축, 경직적인 고용·노동 정책 혁신을 위한 10건의 '고용·노동 규제 개선 건의'를 경사노위에 전달했다.

김지형 경사노위 위원장은 "대내외 격변기일수록 갈등 대신 지혜를 모으는 성숙한 자세가 절실한 바, 경사노위는 탁상공론이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내실 있는 협의를 추구하는 실질적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정년 연장, 4.5일제 등 기업의 부담을 가중할 최근 현안은 물론 노동 정책 전반을 폭넓게 검토해, 기업 경쟁력 약화 또는 근로자 삶의 질 하락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이 아닌, 상호 발전의 호혜적 해법을 도출하는 데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중견련, 경사노위에 노동·기업 상생 사회적 대타협 촉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