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부천 제일시장 트럭 돌진사고' 피해자 중 2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해당 사고로 중상을 입었던 20대 남성과 80대 여성이 각각 지난 18일, 이날 오전 숨졌다.
!['부천 제일시장 트럭 돌진사고' 피해자 중 2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사진은 지난 13일 해당 사고 현장.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9a7ae8a1d31e32.jpg)
이들은 사고 당일 시장을 방문했다가 변을 당했으며, 이후 연명치료를 받아오다 끝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해당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총 4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부상자는 17명이며 이들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3일 오전 10시 54분쯤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몰던 1t 트럭 1대가 돌연 시장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당시 60~70대 여성 2명이 숨지는 등 2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A씨는 사고 직전 1~2m 정도 후진했다가 이후 130여m를 질주해 피해자들과 시장 매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천 제일시장 트럭 돌진사고' 피해자 중 2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사진은 지난 13일 해당 사고 현장.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59f03445986c6.jpg)
그는 경찰 조사에서 "경황이 없었다. 뇌혈관 질환인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며 급발진 주장은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체포·구속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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