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개그우먼 이경실이 판매하는 프리미엄 달걀에 대해 고가 논란이 일었다.
![이경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acdfa99ea52a0.jpg)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16일 조혜련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경실의 우아란"이라며 글을 올렸다.
또 "이경실의 우아란은 진짜 달걀 중에 여왕이다. 너무 맛있다"며 "강추강추 꼭 한번 우아란 드셔보세요"라고 적었다.
해당 달걀은 온라인에서 한판(30구) 1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프레시티지의 달걀이었다.
그런데 사진 속 달걀의 난각 번호가 4번으로 나타나 누리꾼들이 '고가'라는 지적을 했다.
한 누리꾼은 "난각번호 4 달걀인데 우아란 30알에 1만5000원. 시중가보다 비싼 이유가 있을까요"라며 "퀄리티가 좋아요?"라고 물었다.
달걀에 찍히는 10자리 난각번호에 따르면 마지막 한자리는 사육환경을 나타낸다.
![이경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88bd98c73b636.jpg)
여기서 난각번호 1번 방사사육, 2번은 축사내 방사, 3번 개선된 케이지, 4번 기존 케이지 등에서 사육되는 환경을 뜻한다.
보통 1번과 2번은 '동물복지 달걀'로 불리며, 1번 달걀이 한판에 1만4000~2만7000원 정도로 가장 비싸게 팔리는 편이다.
마트 등에서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4번 달걀은 현재 한판에 7000~8000원 전후에 판매되고 있다.
그런데 해당 달걀은 4번 달걀임에도 시중에 판매되는 달걀보다 2배 이상의 가격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온라인 구매 페이지에 '4번 달걀 덕분에'라는 설명문을 개제하고 "프레시티지는 동묵복지에 많은 관심이 있고 더욱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진정한 동물복지란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달걀 생산자라면 난각번호와 관계없이 서로를 존중해야 한다"며 "요즘 농장은 상향평준화되어 자극적인 마케팅으로 소비되는 살충제 검출 달걀 등은 과거의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또 "모든 농장이 동물복지가 되면 달걀은 3000원이 될 수도 있다"며 "이것이 시장에 4번 달걀이 필요한 이유이며, 프레시티지가 4번 농장의 사정을 개선하고자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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