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와 국가정보원(국정원)이 1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제15회 산업기술보호의 날’ 기념식과 ‘2025 산업보안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기술패권 시대의 경제안보전략, 보호, 협력 그리고 생존’을 주제로 열렸다. 국내외 산업보안 전문가 500여 명이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정보원이 1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제15회 산업기술보호의 날’ 기념식과 ‘2025 산업보안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eb58e2234ebf0.jpg)
1부에서는 산업기술 유출 방지와 보호활동에 기여한 산업부 및 국정원 소속 개인과 단체 6명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미국산업보안협회(ASIS) 마틴 길(Martin Gill) 부회장이 ‘한국기업과 보안의 가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미국의 기술유출 대응 동향 △AI 기반 국가핵심기술 식별 및 정보유출 탐지 기술 △첨단기술 관련 법제 현황과 개선 방안 △글로벌 기술안보 강화 흐름 속 산업기술보호법의 역할 등 이슈가 발표 및 토론 형식으로 다뤄진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새로운 통상질서 속에서 주요국이 미래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기술 경쟁과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정부는 산업기술 보호체계를 더 강화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제도 개선과 기관 간 협력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술보호는 정부만으로 완성할 수 없는 과제인 만큼 민간과 정부가 함께 참여하고 협력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동수 국가정보원 1차장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첨단 기술이 국가경쟁력과 안보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가 민·관 기술보호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대한민국 기술 가치 제고와 지속 가능한 혁신을 통해 글로벌 기술협력의 중심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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