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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게임 허브, 지스타 2025 첫 대규모 공동 쇼케이스 개최


2026년 출시 신작·오리지널 게임 콘셉트 대거 공개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모스크바 게임 허브(Moscow Game Hub)는 지스타 2025가 열린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 B2B관에 공동관을 조성하고 모스크바 기반 11개 게임 스튜디오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스타 2025 공동관은 모스크바 게임 허브가 주관한 국제 비즈니스 미션의 일환으로, 모스크바 게임 스튜디오들의 공동 쇼케이스를 통해 해외 퍼블리셔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새로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모스크바 게임 허브]

공동관은 모스크바가 구축 중인 게임 개발 인프라와 생태계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 공간으로 기획됐으며, 러시아 게임 산업과 개발 생태계의 독자성을 세계 무대에 알리고 현지 스튜디오들의 해외 비즈니스 기회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번 공동관의 주요 출품작중 하나는 와트 스튜디오의 신작 '차레브나(Tsarevna)'다. 이 게임은 고전 발레 안무를 전투 시스템 전반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발레의 리듬과 동선을 전투의 타이밍과 움직임으로 치환해 색다른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와트 스튜디오는 봉제 인형들이 무기가 되는 액션 어드벤처 '그림스(GRIMPS)'도 함께 선보였다.

러시아 퍼블리셔 부카(BUKA)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펑크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액션 어드벤처 '어웨이큰(Awaken)'과 러시아 설화 '트라이스 나인 킹덤(The Thrice-Nine Kingdom)'을 재해석한 액션 RPG '빌리나(Bylina)'를 공개했다.

러시아 퍼블리셔 안테루스 게임즈(Antelus Games)는 다크 탐정 스릴러 '블랙 아이스(The Black Ice)', 미스터리 스릴러 '더 소울(The Soul)', 잠입 액션 게임 '트루 시프(True Thief)' 등 아홉 편의 멀티 장르 신작 라인업을 선보였다.

기술 전시 분야에서는 모스크바 게임 허브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경험을 통해 소개됐다. 이 디지털 트윈 쇼케이스는 모스크바가 게임 개발자들을 위해 구상하고 있는 독창적인 생태계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것으로, 콘텐츠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퍼블리싱에 이르는 전체 제작·유통 과정을 한 시스템 안에서 지원하는 구조를 보여준다.

모스크바 게임 허브 관계자는 "모스크바 게임 개발 스튜디오들의 지스타 2025 공동 참가는 단순한 콘텐츠 전시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협업 모델을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스크바의 창의적 역량과 슬라브 문화에 뿌리를 둔 독창적인 콘텐츠가 전 세계, 특히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시장의 이용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폭넓은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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