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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시계 앞당겨진 TK] 곽대훈 전 의원, 대구시장 출마 가닥…“책임 있는 고민” 첫 육성


새마을중앙회장·3선 구청장·국회의원 경륜까지…정가 권유 속 ‘시동’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내년 대구시장 선거를 앞두고 곽대훈 2·28학생운동기념사업회장이 사실상 출마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지역정가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최근 주변의 출마 권유가 거세지고, 본인 역시 고심 끝에 출마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징후가 감지되면서 “본격 시동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곽대훈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곽 전 의원은 달서구청장 3선에 이어 20대 국회의원(달서갑)을 지낸 인물로, 기초행정과 중앙정치를 모두 경험한 다층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회에서는 국토교통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에서 활동하며 예산·입법·정책 조율 경험을 쌓았고, 중앙부처와의 협업 과정에서 국비 확보 능력 역시 인정받았다. 정가에서는 이를 두고 “지방행정과 중앙정치를 모두 이해하는 몇 안 되는 인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새마을운동중앙회장 경험은 전국 단위 조직 운영 능력을 검증받은 이력으로 꼽힌다.

대구를 넘어 전국 지자체·단체와 협업한 경험은 경쟁 후보군이 쉽게 갖기 어려운 장점이라는 분석이 뒤따른다. 또 2·28학생운동기념사업회장으로서 지역의 역사·정체성과 연결된 상징성을 확보하면서 출마 명분 역시 한층 강화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곽 전 의원의 행정 실무력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가능성이 거론되는 다른 후보군은 정치적 이미지나 중앙 네트워크에 강점을 갖고 있지만, 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 3선을 모두 경험한 인물은 곽 전 의원이 유일하다.

대구 최대 자치구인 달서구를 12년간 이끌며 도시재생, 복지정책, 산업 기반 육성 등 실질 행정 경험을 쌓은 점은 다른 후보들이 쉽게 따라가기 어려운 차별적 요소로 꼽힌다.

최철원 지역정치평론가는 “책상 위 정치보다 현장 행정에 익숙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실전형 리더십이 돋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가 산업구조 전환, 인구감소 대응, 도시 활력 회복 같은 복합 현안을 안고 있어 즉시 시정을 굴릴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며 “그 점에서 곽 전 의원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곽대훈 2·28학생운동기념사업회장이 취임당시 아이뉴스 24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창재 기자]

실제로 곽 전 의원 본인도 출마 고민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다.

18일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그는 “최근 여러 경로로 출마 권유를 많이 받고 있다”며 “대구가 처한 상황을 생각하면 쉽게 판단할 문제는 아니지만, 책임 있는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최종 결심을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시민들의 요구를 무겁게 듣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정가는 곽 전 의원의 움직임이 “출마 검토를 넘어 실질적 준비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고심이 길었지만 최근 흐름은 출마 쪽으로 확실히 기울었다”며 “조만간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물론 공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직 재정비와 메시지 강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그럼에도 정가에서는 “곽대훈 카드가 다시 부활했다”, “움직이면 시장 구도가 크게 흔들릴 것”이라는 평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대구시장 선거 구도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곽 전 의원이 어떤 시점에 공식 출마를 선언하고 어떤 비전으로 레이스에 나설지 지역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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