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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천만원" 발언에 '뭇매' 이준 "방송하다 나도 모르게" 해명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카페 지점장이면 월급 1000만원 정도 받지 않느냐"는 발언을 해 '돈 개념이 없다'고 비판을 받았던 엠블랙 출신 배우 이준이 "아르바이트 경력이 많은데 방송을 하다 나도 모르게 나온 말"이라고 해명했다.

배우 이준이 '월급 1000만원'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워크맨 유튜브 캡처]
배우 이준이 '월급 1000만원'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워크맨 유튜브 캡처]

17일 유튜브에 따르면 최근 '워크맨' 유트브 채널에 래퍼 딘딘과 이준이 출연해 '연예인의 경제 개념'에 대해 논란이 됐던 사연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8월 워크맨 유튜브는 딘딘과 이준이 프랜차이즈 커피 매장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는 영상을 공개했었다.

당시 이준은 '돈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는 카페 지점장에게 "많이 버시지 않느냐"며 "(수입이) 월 1000만원 찍지 않냐. 지점장인데"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에 딘딘이 "연예인들이 이게 문제다"라며 "화폐가치 개념이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영상에서 딘딘은 이 사건에 대해 회상하며 "이준은 MC니까 어쩔 수 없이 계속 말을 하다보면 사람이 헛소리(를 하는 것)도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배우 이준이 '월급 1000만원'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워크맨 유튜브 캡처]
지난 8월 영상에서 이준과 딘딘이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진행했다. [사진=워크맨 유튜브 캡처]

이준 역시 "나는 아르바이트 경력도 많고 진짜 궂은 일 많이 해봤다"며 "헬스장도 직접 운영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억울한 게 우리 헬스장에도 지점장이 있어서 내가 월급을 주니까 (얼마인지) 알고 있다"며 "그런데 방송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냥 다 얻어걸리라고 던지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한편 내년도 적용 최저임금은 시간급 1만320원으로 월급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월 209시간 기준)이다.

그러나 정규직이 아닌 아르바이트나 시간제로 일하는 젊은 층의 경우 근무 시간이 적어 이보다 더 적은 돈을 벌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해 통계청에 따르면 취업 경험이 있는 20~34세 683만2000명의 첫 직장 월급은 200만원도 안 되는 경우가 전체 취업 유경험자의 58.6%를 차지했다.

첫 직장 중 18.9%는 일주일 내 업무 시간이 36시간 미만인 등 시간제와 임시직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알바몬 조사에 따르면 20대가 가장 많이 하는 아르바이트는 매장관리·판매(42.6%)로 나타났다. 이어 카페·바리스타(28.8%)와 서빙·주방보조(27.9%) 등이 뒤를 이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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