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배우 유인영이 중고거래로 250만원에 산 샤넬 시계가 '짝퉁(가품)'일 수 있다는 지적에 명품감정소를 찾아 감정했다. 이후 정품이 맞았다는 결과를 받았다.
![배우 유인영이 '당근'에서 구매한 샤넬 시계를 감정했다. [사진='인영인영' 유튜브]](https://image.inews24.com/v1/0f736b53f7703c.jpg)
17일 유튜브에 따르면 유인영의 유튜브 채널 '인영인영'에 유인영이 샤넬 시계의 감정을 받기 위해 감정업체를 찾는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유인영은 '샤넬 프리미에르 에디션 오리지널' 시계를 공개하며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서 저렴하게 중고거래로 구입했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1987년 공개했던 샤넬 최초의 워치를 복원한 디자인으로, 클래식 샤넬 핸드백을 떠올리게 하는 가죽 체인 브레이슬릿이 특징이다.
명품거래 플랫폼 크림에 따르면 이 시계의 블랙 모델의 발매 가격은 980만원이다.
하지만 이후 유인영은 "시계 영상에 가품 아니냐는 댓글이 쏟아졌다"며 "가짜일 거라는 생각을 한 번도 안 했는데 댓글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설마, 내가 얼마나 꼼꼼하게 구매했는데'라는 생각도 들고 '그런데 혹시'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배우 유인영이 '당근'에서 구매한 샤넬 시계를 감정했다. [사진='인영인영' 유튜브]](https://image.inews24.com/v1/5a7b6c7c19f223.jpg)
이에 유인영은 명품 감정소를 찾아 진품 여부를 감정 받았다.
이후 감정사는 "진품이 맞다"며 "샤넬 각인이 안에 돼 있고 무브먼트 976 001의 ETA 회사 것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인영은 "아 맞잖아. 진짜 떨렸다"며 안도했다. 또 "그 분(판매자)이 당근 점수가 99점이었다. 나는 처음부터 믿었다"고 강조했다.
2008년 4조원 규모였던 중고거래 시장규모는 2021년 24조를 넘어 올해 43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고거래 규모가 성장하면서 고가의 명품 거래도 심심찮게 이뤄지고 있다. 다만 이 같은 고가 물품 거래를 할 때는 특히 주의가 당부된다.
사기 피해 정보공유 웹사이트 더치트에 따르면 2023년 중고거래 사기 피해 건수는 31만건, 피해 금액은 2600억원에 달했다.
개인 간 거래라는 특성 탓에 중고거래가 사기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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