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최근 비트코인 가격 폭락에도 불구하고 "팔지 않겠다"며 장기 보유 의지를 드러냈다.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최근 비트코인 가격 폭락에도 불구하고 "팔지 않겠다"며 장기 보유 의지를 강조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04b1f3cfe24e22.jpg)
17일 기요사키는 X(옛 트위터)에 "모든 것의 거품이 터지고 있다. 각국 시장이 폭락하는 이유는 전 세계가 현금을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각국 정부는 급증한 부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결국 대규모 통화 공급(빅 프린트)을 단행할 수밖에 없다"며 "그 순간이 오면 금·은 등 실물자산과 비트코인·이더리움 같은 가상자산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단기적으로 현금이 필요한 투자라면 일부 자산 매각을 고려할 수 있다"면서도 "이는 가치 판단이 아니라 유동성 확보 차원의 행동일 뿐"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아울러 "비트코인은 발행량이 2100만 개로 한정돼 있다. 이번 폭락이 끝나면 오히려 더 많은 비트코인을 매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최근 비트코인 가격 폭락에도 불구하고 "팔지 않겠다"며 장기 보유 의지를 강조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4ed88723e3c38f.jpg)
앞서 그는 지난 4월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장기적으로 1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단기 조정은 피할 수 없지만 하락 시마다 추가 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일부 전문가는 기요사키가 과거에도 반복적으로 과도한 가격 전망을 내놓았던 점을 언급, 그의 발언을 개별 투자 조언이 아니라 글로벌 경제 흐름에 대한 '거시적 서사(macro storytelling)' 정도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