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나나(NANA·임진아)의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이려 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배우 나나가 지난해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근에서 열린 막스마라 재킷 서클 인 서울 팝업 포토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1696114613c6c.jpg)
1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은 전날 특수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6시께 경기 구리시 아천동에 위치한 나나의 자택에 사다리를 이용해 침입, 흉기로 나나 모녀를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집 안에 있던 나나와 어머니는 몸싸움 끝에 A씨를 제압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과정에서 나나 어머니는 A씨에게 목을 조이는 등 폭행을 당해 상해를 입었고 나나 역시 몸싸움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도 턱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병원에서 발급된 나나 어머니의 상해 진단서가 접수됨에 따라 A씨의 혐의를 특수강도미수에서 특수강도상해로 변경한 상태다.
![배우 나나가 지난해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근에서 열린 막스마라 재킷 서클 인 서울 팝업 포토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a4afc8b58232a.jpg)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연예인이 사는 집인지 모르고 침입했다. 생활비가 부족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부상당한 부분과 관련해서는 정당방위가 인정될 수 있도록 검찰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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