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성인 남성의 주먹이 통째로 들어갈 만큼 입을 크게 벌릴 수 있는 미국 미네소타주의 아이작 존슨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인 남성의 주먹이 통째로 들어갈 만큼 입을 크게 벌릴 수 있는 미국 미네소타주의 아이작 존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아이작 존슨. [사진=기네스 ]](https://image.inews24.com/v1/ed60e61ec3afde.jpg)
최근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온라인 영상 플랫폼 'Hip hub Video'에 공개된 영상 속에서 아이작이라는 소년이 야구공, 탄산음료 캔, 사과, 오렌지 등 크기가 큰 물건을 손쉽게 입 안에 넣어 보이며 놀라운 유연성을 자랑했다.
아이작은 입을 최대 10.196㎝까지 벌릴 수 있어 기네스월드레코드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큰 입(남성 부문)' 공식 기록을 보유자로 등재된 인물이다.
그의 영상을 본 전 세계 누리꾼들은 "인간의 턱이 저렇게까지 가능하냐" "볼링공도 들어가는 거 아니냐" "순간 내가 잘못 본 줄 알았다"며 감탄을 쏟아내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아이작의 능력이 턱관절 주변 인대의 높은 유연성과 일반인을 뛰어넘는 관절 가동 범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턱관절은 귀 앞에 위치해 말하기와 씹기 등 다양한 기능을 담당하는 부위로, 유연성이 평균 이상일 경우 아이작처럼 입을 비정상적으로 크게 벌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성인 남성의 주먹이 통째로 들어갈 만큼 입을 크게 벌릴 수 있는 미국 미네소타주의 아이작 존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아이작 존슨. [사진=기네스 ]](https://image.inews24.com/v1/591d74208a4b88.jpg)
그러나 일반인이 이러한 행동을 무작정 따라 하는 것은 극도로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입을 반복적으로 과하게 벌리는 습관은 턱관절에 큰 부담이 돼 기능 이상을 초래하는 턱관절 장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입을 벌릴 때 '딱' 하는 소리나 통증이 느껴지거나 씹기·말하기가 불편하다면 턱관절 이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는 큰 하품, 음식을 한입에 억지로 넣기 등 입을 갑자기 크게 벌리는 행동을 피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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