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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금투협회장 연임 도전 "자본시장 골든타임, 리더십 연속성 필요"


서 회장 "빠른 시일 내 후보 등록 마칠 것"

[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서 회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인근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업계와 자본시장을 위해 어떤 역할을 더 할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해왔다"며 "최근 회원사 대표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출마 결심을 굳혔다"고 말했다. 빠른 시일 내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 공약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인근 카페에서 기자들을 만나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 출마의 변을 밝혔다. [사진=김민희 기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인근 카페에서 기자들을 만나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 출마의 변을 밝혔다. [사진=김민희 기자]

그는 "지난 3년간의 성과를 강조하며 자신이 금융투자업계와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취임 당시 약속했던 ‘회원사의 청지기’ 역할을 지키기 위해 회원사와 어려움을 함께하고, 각종 규제에 대응하며 업계 활동의 폭을 넓혀왔다"고 전했다.

협회장 핵심 요건으로 대관 능력을 꼽은 서 회장은 "지난 3년 동안 국회, 정부, 금융당국은 물론 주요 유관기관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했다. 새로운 인물이 이 같은 신뢰와 네트워크를 쌓으려면 최소 2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며 "대관 경험을 바탕으로 업계가 직면한 중대한 과제들을 누구보다 잘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코스피5000 달성과 관련해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서 회장은 "코스피5000 시대를 앞두고 한국 자본시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벗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며 "금융투자업계와 자본시장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협회장의 역할에 대해 "은퇴 후 편히 쉬는 자리가 아니라, 업계 의견을 면밀히 듣고 정부·국회·당국과 전략적으로 교섭해야 하는 자리"라며 "정부의 강력한 마켓 정책으로 자본시장이 큰 변화를 맞고 있는 지금, 향후 몇 년이 한국 자본시장 역사에서 ‘골든타임’이다. 이 시점에 필요한 것은 리더십 교체가 아니라 책임감과 추진력을 갖춘 리더십의 연속성"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며 조직을 성장시켜온 사람으로서, 3년 전 약속과 지금 드리는 약속 모두 ‘회원사의 청지기’라는 점은 변함없다"며 출마의 변을 마무리했다.

/김민희 기자(minim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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