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에서 포획된 야생 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올 겨울 도내 첫 사례다.
14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병천천에서 포획한 야생 원앙 시료에서 지난 11일 고병원성 AI 바이러스(H5N1)가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AI가 검출된 지점 기준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해 방역관리 수준을 높이고 있다.

해당 지역에서 가금류 9만9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농장 6곳에 대한 정밀 검사를 하고,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 농장에 대해선 3주간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앞서 지난 11일 미호강에서 포획한 쇠오리 시료에서도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현재 고병원성 여부 확인을 위한 정밀검사가 진행 중으로, 결과는 4~5일 후 나올 예정이다.
충북도는 “야생 조류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가 인근 농가로 전염되지 않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는 차단 방역을 철저히 지키고,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관할 시‧군 방역부서 등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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