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케이뱅크가 3분기 순이익 192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보다 370억원(48.1%) 감소했다.
케이뱅크는 13일 "지속적인 IT 투자 확대와 외형 성장을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일반관리비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밝혔다.
![[사진=케이뱅크]](https://image.inews24.com/v1/6b3646023f6884.jpg)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034억원으로, 작년 동기(1224억원)보다 15.5% 줄었다.
이자 이익은 1115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3분기(1074억원)보다 3.8% 늘었다.
가계대출 관리 기조 속에서 기업 대출을 늘리면서 3분기 말 기업 대출 잔액이 1조 9300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84.1%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229억원으로 전년 동기(120억원)보다 90.8% 늘었다. 머니마켓펀드(MMF) 운용수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가상자산 거래 활성화, 업비트와의 제휴를 통한 펌뱅킹 수수료가 늘어난 영향이다.
일반관리비는 596억원으로 전년 동기(416억원)보다 43.3% 증가했다.
3분기 연체율은 0.56%로, 2분기 0.59%보다 낮아졌지만,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1%에서 0.54%로 상승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기업 대출 중심의 외형 성장, 1500만 고객 확보, 건전성 개선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생산적 금융 실천과 디지털자산 혁신, AI 전환을 통해 성장 속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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