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레이저'를 출시해 폴더형 초슬림 슬라이드 시장을 주도했던 모토로라가 올해에는 슬림슬라이드 모델을 내놓았다.
모토로라코리아는 8일 슬라이드 방식의 휴대폰 중 국내서 가장 얇은 두께 14.8mm의 초슬림폰 'Z(제트, 모델명:ms600)'를 이달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초슬림폰 'Z(제트)'는 모토로라코리아가 상품기획부터, 연구개발,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전 부문을 기획해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는 제품이다.

모토로라코리아는 "Z는 알파벳 'A to Z'에서 완성을 의미하는 'Z(제트)'를 의미하는 것으로 슬라이드폰 디자인의 완성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모토로라는 내부적으로 미국 본사 및 주요 전략지역에서의 제품 품평회에서 이 제품이 디자인과 기능 측면에서 모두 매우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았다고 덧붙였다.
모토로라는 한국에 이어 해외에서도 이 제품을 출시할 계회이다.
'제트'는 초박형이지만 액정은 2.2인치 대형 고화질 TFT 컬러 LCD를 채용했다.
키패드는 모토로라의 특유의 일체형 키패드 방식을 채용했으며 상단 슬라이드를 밀어 올리면 키패드에서 조명이 발광돼 기존의 키패드와는 차별화를 꾀했다.
'Z'는 130만 화소의 카메라와 MP3 Player 기능, 128 폴리사운드, 이동식 디스크 기능, 라이브 벨 기능을 갖추고 있다.
길현창 모토로라코리아 사장은 "초슬림 슬라이드폰 '제트'는 휴대폰 시장에서 디자인 혁명을 일으킨 초슬림폰 레이저와 함께 2006년을 빛낼 모토로라코리아의 야심작"이라며 "세계 주요 전략지역에서 판매될 모토로라의 대표적인 CDMA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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