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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상공인 경기동향지수 79.1...5년만에 최고치


6월 새정부 출범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세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난 10월 소상공인 경기동향지수(BSI)가 79.1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2.5p 상승한 것으로 최근 5년 중 최고 수치다.

소상공인 경기동향지수(BSI)는 소상공인·전통시장의 경기동향 및 전망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월 조사하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 지표다.

북적이는 명동거리. [사진=연합뉴스]
북적이는 명동거리. [사진=연합뉴스]

소상공인 BSI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소비심리 위축, 계절적 요인, 명절 비용 부담 등에 따라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후 3월 계절적 성수기 요인으로 잠시 회복했으나, 4월 미국 관세부과 발표 등의 영향으로 일부 주춤한 뒤 6월 새정부 출범 이후부터는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하반기 민생회복 소비쿠폰, 상생페이백 등 정부의 소비진작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8~10월 사이에 BSI가 크게 상승하면서, 이번 10월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스포츠 및 오락 관련 서비스업(+12.5p), 개인 서비스업(+9.5p), 수리업(+7.2p) 순, 지역별로는 울산(+15.2p), 세종(+11.4p), 전북(+8.6p) 순, 부문별로는 판매실적(+3.8p), 자금사정(+3.2p), 고객 수(+2.8p) 순으로 전월 대비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전망 경기동향지수(이하 전망BSI)는 소상공인이 익월의 경기 전망을 예측한 것을 수치화한 것으로, 이번 11월 90.7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3.9p 상승, 올해 들어 최고 수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수리업(+13.5p), 음식점업(+10.3p),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7.7p) 순, 지역별로는 울산(+19.8p), 인천(+14.0p), 대구(+9.7p) 순, 부문별로는 판매실적(+5.2p), 고객 수(+4.4p), 자금사정(+3.2p) 순으로 전월 대비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올 하반기 추진한 다양한 소비진작 정책이 체감 BSI 개선의 성과로 나타난 것 같다"며 "연말 경기 호황에 대한 기대감이 전망 BSI에 반영된 만큼, 하반기 릴레이 소비 촉진행사 등 예정된 정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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