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평택 포승(BIX)지구' 산업단지 내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한 무료 통근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평택항 주변에 위치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산업단지의 교통 불편 문제를 해소하고 기업의 인력난 완화 및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비 보조 사업으로 추진됐다.
포승(BIX)지구는 버스 직행 노선 부족과 긴 배차 간격으로 근로자들이 장거리 통근의 피로와 교통비 부담을 겪어왔으며, 이로 인한 이직률 증가 및 구직자들의 취업 기피 현상이 나타나 기업들의 인력난 호소가 끊이지 않았다.
이에 시는 편리하고 빠른 출퇴근을 위해 통근버스 운행 노선을 평택역, 안중버스터미널, 평택 포승(BIX) 산업단지 3개 지점만 정차하도록 단순화했다.
운행은 평일(월~금) 출근(평택역 기준 오전 6시 50분), 퇴근(산단 기준 오후 5시 20분) 등 기업별 희망 시간을 반영해 각 1회씩 운행된다.
산업단지 통근버스는 평택시와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협력해 운영하며,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근로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행 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청 기업투자과와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기획행정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통근버스 운행은 산업단지 내 기업과 근로자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출퇴근의 실질적인 교통 불편을 해소하여 기업과 지역 모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서부지역 출퇴근 근로자와 기업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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