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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신용대출 증가는 가계부채에 위협할 정도 아니다"


"부동산 실수요자 불편에 죄송⋯정책 대출은 건들지 않았다"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0월 주요 은행 신용대출 잔액이 급증한 것에 대해 전체적으로 가계부채에 위협을 주는 정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 위원장은 12일 기자간담회에서 "10월 전체적인 가계 대출이 전월보다 늘었으나 일반 주택담보대출은 줄어드는 추세"라며 "신용대출은 월별로 변동성이 커 9월에는 마이너스였다가 10월에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2일 금융위에서 열린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신수정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2일 금융위에서 열린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신수정 기자]

그는 "이런 추이를 보면 신용대출이 전체적인 가계 부채 증가를 견인한다는지, 건전성에 위협을 주는 정도는 아니다"며 "흐름을 잘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도 상급지 중심 주택의 고가 행진이 이어지는 상황에는 "10·15 대책이 발표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시장 상황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동산 대출 규제의 핵심은 일부 지역의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의 가격 상승이 주변으로 번져나가는 것을 막는 것"이라며 "거래 규제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거래 규제로) 실수요자들이 불편을 많이 느껴 송구한 마음이 있다"면서도 "생애 최고 주택 구매 자금, 청년·신혼부부가 많이 이용하는 정책 모기지 대출은 새롭게 건드린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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