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장관 배경훈)는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HMM오션서비스와 12일 부산 HMM오션서비스 본사 선박 종합상황실에서 민·관 합동 선박 사이버공격 침해사고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과기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사진=과기정통부]](https://image.inews24.com/v1/286cde9e3f912b.jpg)
훈련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 진행됐던 선박 사이버공격을 가정한 민·관 합동훈련에 이어 두 번째로 이루어지는 훈련이다. 선박과 육상 간 위성을 통한 통신 연계가 일상화되고 선박 운항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위협이 고조됨에 따라 선박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올해 훈련은 실제 해상에서 운항하고 있는 선박의 전자해도에 랜섬웨어가 설치돼 선박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사이버공격 징후 감지, 상황 전파·신고, 대응·복구, 피해 조사 등 사이버공격에 따른 대응 전 과정에 대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임정규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선박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시키고, 관계기관 및 선박회사 간 면밀한 공조와 연계를 실전과 같이 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축적되는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박 뿐 아니라 다른 산업으로 모의훈련을 확장해 민간의 사이버 대응역량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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