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가평군이 미래 농업의 주역인 청년농업인 육성에 팔을 걷었다.
군은 ‘2026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신청자를 내달 11일까지 모집한다.
월 최대 110만원, 3년간 안정적 정착 지원
이번 사업은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농업인의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한 것으로, 선정된 대상자는 최대 3년간 월 110만 원 → 100만 원 → 90만 원을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받아 생활비나 영농 자금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18세 이상~40세 미만의 예비농업인 또는 △독립 영농경력 3년 이하의 농업인이다.
청년층의 농촌 유입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최대 5억원 저금리 융자까지…“돈 걱정 덜고 농사에 집중”
정착지원금 외에도 후계농 육성자금 연계 지원이 가능하다.
선정된 청년농업인은 최대 5억 원 한도 내에서 연 1.5% 저금리 융자를 받을 수 있으며, 5년 거치 후 20년간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장기적인 농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하고 농업의 미래를 이끌 핵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대한 정책”이라며, “청년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 농업의 활력과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군 농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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